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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종 코로나' 경기 침체에 241억 기금 지원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2.10. 16:02:19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둔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융자성 기금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도가 보유하고 있는 융자성 기금은 3046억 8693만원이다. 이중 변경사용이 가능한 241억100만원을 신속히 변경해 융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11조제2항에 따르면 기금운용계획의 지출금액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지만 '정책사업 지출금액의 10분의 2 이하를 변경하려는 경우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정책사업 지출금액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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