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경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를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21.4㎝, 진달래밭 37.1㎝, 윗세오름 39㎝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는 해제됐지만, 이날 밤까지 1∼5㎝의 눈이 더내려 쌓이겠다고 말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은 7개 코스 중 어승생악 코스를 제외한 6개 코스가 전면 통제됐다. 한편 29일부터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점차 약화되면서 제주지방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에도 아침부터 낮 사이 북동부에는 빗방울,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31일 아침 기온은 4~7℃, 낮 기온은 8~11℃로 평년수준으로 낮아지고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낮춰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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