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지역 면세점을 찾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공)도 급감했다. 제주시내 한 면세점 관계자는 29일 중국의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26일부터 중국 보따리상 등 면세점 손님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해도 면세점 개점 전부터 방문하기 시작해 하루 20~300명이 줄을 섰지만 현재는 20명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설 연휴 기간 매출은 연휴 시작전과 비교했을 때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제주시 연동지역의 누웨마루나 호텔 등도 예약을 취소하는 손님이 급격하게 줄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8893명에 그쳐 예상 관광객 대비 38.2% 감소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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