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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대설주의보 발효
30일까지 3~8㎝ 쌓여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1.29. 15:43:02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0일까지 3∼8㎝이다.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0.3㎝, 진달래밭 2.2㎝, 윗세오름 2㎝ 등을 기록중이다.

한편 산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30일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부지역에 이날 시간당 5㎜ 이하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지와 5·16도로, 1100도로 등 주요 산간도로에서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면서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이 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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