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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내일 강추위 온다
오늘 저녁까지 해안지역 강수량 10~20㎜
산간지역은 1~5㎝ 눈..오후부터 찬바람
내일 북서부중심 산발적인 첫눈 내릴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19. 12.26. 09:50:02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지방에 강추위가 찾아온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6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저녁까지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은 오후부터 눈이 쌓이겠다.

 26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3.3㎜, 제주 1.9㎜, 고산 3.3㎜, 성판악 4㎜ 등 5㎜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10~20㎜정도이고 제주도산지 예상적설량은 1~5㎝안팎이다.

 비가 그치는 오후부터 제주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찬 공기가 들어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면서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7일 오전까지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북서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애월읍 한림읍 제주시 동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26일 밤부터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낮 기온은 11~15℃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27일 아침 기온은 4~6℃, 낮 기온은 7~10℃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여 춥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서쪽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져 풍락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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