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2019 제주어 교육자료' 2종(초·중등용)을 펴냈다.

초등용 교육자료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옛 이야기와 명작동화가 전하는 감사, 공감, 협동, 나눔 등 12가지 인성요소를 제주어로 들려준다. 중등용 자료는 제주설화 25편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혼디 골아보기' 코너에선 대화 형식으로 제주어를 배울 수 있다.

올해 개발된 자료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어 교육자료가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