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현장실습 중 사망한 고교생 고(故) 이민호 군 추모 조형물이 제주학생문화원에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제주학생문화원 '미래의 자리'에서 故 이민호 군의 유족, 교육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이민호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및 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추모조형물 제막식 행사로 ▷추모조형물 설치 경과보고 ▷교육감 추모사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추도사 ▷제막식 ▷유족대표 인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추모제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추모공연 ▷故 이민호 군의 친구 발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발언 등이 이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금번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향후 현장실습 안전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고, 각종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한 현장실습처 제공과 학생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 이민호 군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7년 11월 9일 현장실습하던 공장에서 제품 적재기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같은 달 19일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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