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년 1월 중 겨울방학 기간에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금감원은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교사 금융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제주를 포함해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창원·전주 등 9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서울·대구·인천은 초등 및 중·고교 교사 각 40명, 제주는 초·중·고 합반 25명, 나머지 지역은 합반 40명이다.

연수는 내년 1월 6~17일에 이뤄지며 과정별로 5일간(30시간) 진행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은행·금융투자·보험 등 각 권역의 특징과 주요제도, 거래 시 유의사항 등 기본 금융소양 교육뿐 아니라 금감원의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교사용 지도서의 활용법 등이다. 특히 다양한 강의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체험을 통한 금융교육기법,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방법, 금융교육 공모전 입상자로부터 배우는 금융교육 방법 등에 대한 연수도 이뤄진다.

연수를 수료한 교사에게는 직무연수 학점(2학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