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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아드 용선 남북단일팀 도전기 '20일의 기적'
대한카누연맹 회장 겸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19. 10.31. 16:25:34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용선 남북 단일팀이 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하기까지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은 책이 출간됐다.

 기업인이자 중견건설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고 경영자인 김용빈의 '20일의 기적'이 바로 그 책이다. 김용빈 CEO는 2017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당선되면서 체육인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그가 소속된 대한카누연맹은 카누 용선 종목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켜 종합 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저자 김용빈.

'20일의 기적'은 한배를 탄 남북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갈 때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정치를 넘어 스포츠로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결성되고 2018아시안게임까지 주어진 훈련 시간은 단 20일. 20일의 훈련으로 아시안게임의 메달을 딴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 그러나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

 김용빈 회장은 "회사를 창업했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뛰겠다"라며 "이번에 발간한 저서 '20일의 기적'이 남북 간의 간극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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