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는 30일 "부지사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허락해주신다면 목민관의 애민육조(愛民六條)의 마음으로 도민을 위해 경청하고, 1차산업에 대한 믿음을 지켜내고, 동행해나갈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정자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예정자는 "도민과 의원님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시민단체와 언론의 쓴 소리를 새겨듣겠다"며 "제주 공동체와 도민의 행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조합장 재직 시 조합원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감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목 재배를 두루 경험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1차 산업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농수축산인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정자는 "갈등이 있는 곳, 아픔이 있는 곳, 눈물이 있는 곳에 함께 하고 도민 행복이라는 모두의 목표를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지사께 전달하겠다"며 '동행' 실천을 약속했다. 선서하는 김성언 후보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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