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령의 '회화적인 삶'. 박준석의 '나무 그리기'. 이번 전시는 각자 작품 활동과 삶을 이어가기에 바빴던 두 작가가 작업실을 공유하면서 처음 마련한 부부전이다.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이미지를 대하는 방식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고 제작 방법에서 접점을 찾게 되었다. 박준석 작가는 재현을 넘어 자연의 개념과 의미를 담아내려 했다. 나무를 관찰해 속성을 파헤쳤고 부분의 모습을 연결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최재령 작가는 영상 이미지나 영화와 같은 장면들의 움직임을 연결해 거기서 오는 느낌이나 순간적인 감정을 포착해 회화에 실었다. 전시는 이달 18일까지. 오전 11~오후 7시 관람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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