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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감성 담은 건반… 서귀포서 투어 시작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 9월 2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9.23. 17:43:44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Berioza)의 전국 투어 공연인 '베리오자 페스티벌'이 이달 24일 서귀포에서 막이 오른다.

베리오자는 피아니스트 전현주·희진 자매로 구성됐다. 1995년부터 러시아에서 유학한 두 사람은 1997년 팀을 결성했고 2009년 체코 슈베르트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슈베르트 작곡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0년 제59회 독일 뮌헨 ARD 국제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우승(1위 없는 2위)과 관객상을 차지하며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 베리오자는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를 이어간다.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와 쇼스타코비치는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비리도프의 작품까지 들을 수 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 베리오자는 서귀포 공연에 이어 광주, 서울을 찾는다. 문의 02)344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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