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맑은 날씨를 보이던 제주지방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일과 20일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닥 21일 새벽부터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예상강수량만 북부는 80㎜, 남부지역은 10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다음주 초인 23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중인 열대저압부는아직까지는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27℃ 안팎을 보이다가 비가 내리는 21일에는 23~24℃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나머지 해상에서도 물결이 2~3m로 높게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기상청은 "열대저압부의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 21일부터 시작되는 비의 양과 강수구역에 변동이 있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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