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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박물관·민속자연사박물관 이틀간 민속놀이 한마당 열어 제주목관아도 보고 즐길거리 제주민속촌 체험·공연 다채 본태박물관도 민속놀이 공간 박물관에서 그네타기, 바람개비 만들기, 떡메치기, 달고나 만들기를 즐기는 아이들. 추석 연휴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휘영청 보름달 떠오르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이 기간 제주지역 박물관 곳곳에서는 추석맞이 행사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차츰 잊혀지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미술 작품을 만나며 명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 참가비는 무료다. 박물관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4)720-8093. 삼성혈과 이웃한 제주시 도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3~14일에 걸쳐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를 벌인다. 박물관 광장을 주무대로 첫날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째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속한마당이 잇따른다. ![]() 민속놀이 경연은 부대 행사로 치러진다. 어린이 딱지치기, 어르신 투호놀이, 아빠 제기차기, 엄마 팔씨름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참가비 무료. 710-7693. ![]() 이 기간 제주목관아 망경루 앞마당에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기구를 비치한다. 현장접수를 받아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연다. 의상 체험도 할 수 있다. 구군복과 장군복 등을 입어볼 수 있도록 했고 전통 혼례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부스에서는 전통컵, 전통백, 나만의 목걸이, 요술풍선, 캘리그라피 엽서, 바람개비 등을 만들 수 있다. 둘째날에는 거문고 체험(오후 2시 우련당),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오후 4시 관덕정 광장)을 즐길 수 있다. 710-6711. ![]() 제주민속촌은 방문객들을 위해 민속 연, 대나무 바람개비, 제기, 딱지 만들기 재료를 준비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통놀이인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도 체험 가능하다. 공연장에서는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의 버나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민속 어울림 공연 등 풍물한마당을 선보인다. 초가 체험가옥 공간에는 민속놀이 기구를 둔다. 지름떡, 떡메치기, 달고나 만들기, 몸에 좋은 풋귤청 제조 체험도 있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의 절반을 할인해준다. 787-4501.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본태박물관도 추석 연휴 이벤트를 펼친다. 입장료 할인,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엔 어린이 관람객(36개월 이상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10명 인원에 한해 단체 할인도 적용한다. 12~15일 연휴 기간에는 투호, 제기차기, 팽이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을 꾸민다. 현재 본태박물관에서는 전통 수공예품전, 백남준·피카소·살바도르 달리 등 현대미술 작품전, 쿠사마 야요이 상설전, 불교미술 소장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 792-8108.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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