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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배가 전도된 이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종 대형 교통안전 사고에 관한 조사를 담당하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도 골든레이호 조사에 참여한다. 아직 사고 원인과 관련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선박추적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 8일 새벽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 부두를 떠난 지 23분여 만인 오전 1시 40분쯤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기울어졌다. AP 통신은 미국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당시 주변 해역의 날씨가 쾌청한 편이었고, 바람 세기도 시속 5마일(약 8㎞)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항만 노무자들은 골든레이호가 전날 밤 브런즈윅 항에서 차량 하역 및 적재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특이한 점이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골든레이호와 다른 선박이 근접했던 것과 사고의 관련성에 대한 추측도 나오지만, USCG의 대변인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지나가는 선박들의 근접성은 틀림없이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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