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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구 중 1971년생 돼지띠 1만3229명 '최다'
8월 현재 1만3229명… 이후 72년·69년·70년 순
67만 돌파… 신생아 4482명 5000명대 붕괴 우려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9.04. 18:08:06
제주인구 가운데 1971년생 돼지띠가 가장 많고 이어 72년 쥐띠, 69년 닭띠, 그리고 70년 개띠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의 '행정구역 시군구별·1세별 주민등록인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인구는 67만521명(남 33만7206, 여 33만3315명)이다.

이 가운데 만 48세인 71년생이 1만3229명(남 6896, 여 6333)으로 가장 많다. 이어 72년생인 쥐띠가 1만2387명(남 6285, 여 5889), 69년생 닭띠가 1만2288명(남 6446, 여 5842), 70년생 개띠가 1만2235명(남 6427, 여 589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73년생 소띠와 74년생 범띠가 1만2174명과 1만2173명으로 단 1명 차이다. 69~74년생 등 만 45~50세 인구가 모두 1만2000명대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만 51세 68년생부터 59세인 59년생까지, 그리고 만 37세 82년생부터 44세인 75년생까지의 인구가 1만명~1만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59년부터 82년까지인 30~50대의 제주사회 구성원들이 많은 셈이다.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1만명이하다. 2000년 이후 2001~2년을 제외하면 모두 8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5세별로 보면 45~49세가 6만219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54세가 5만6950명, 55~59세가 5만5만3531명, 40~44세가 5만1287명 등으로 많다.

제주인구 가운데 남녀 구성비는 노인층 기준인 만 65세를 기점으로 남성이 많다가 이후에는 여성 비중이 크다.

70세 이상 노인은 7만604명으로 0~9세인 6만3040명보다 많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4482명(남 2304, 여 2178)이다. 최근 2016년 이후 5000명대로 떨어지며 급격한 저출산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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