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에 잠시 벗어났던 제주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주말인 3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끼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휴일인 1일 새벽 산지부터 비가 돼 제주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은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1일부터 2일가지 예상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300㎜이상 내리겠다. 이에 따라 장기간 비가 지속되면서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일까지 계속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북부지역은 오후(15~18시)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31일 낮 최고 27~28℃, 1일은 24~25℃정도를 기록하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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