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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제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8일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0hPa, 태풍 중심 최대 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380km에 이른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레끼마'는 11일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중국 해안지역으로 따라 북상하면서 칭다오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레끼마'의 실제 진로가 현재의 예상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태풍 '레끼마' 예상 진로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편 제10호 태풍'크로사'는 8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크로사'도 북상하며 계속 세력을 키우고 있어 8일 오후부터는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강도가 세질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크로사'의 이동 속도가 느리고 우리나라와 1천㎞ 이상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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