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활동 중인 김준호 기수가 데뷔 후 5년 만에 초고속으로 통산 300승 기록을 달성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 따르면 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 1경주(800m)에서 3세 제주마인 '선화공주'에 기승한 김준호 기수가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쉽게 따돌리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출발 직후 빠른 스피드로 선두 그룹에 안착한 김 기수는 마지막 결승선 통과 직선까지 시종 여유있는 경주를 진행했다.

　김 기수는 이날 2승을 추가함에 따라 올해 36승으로 다승 2위에 올랐다. 개인통산 전적은 2261전 1위 301회, 2위 243회로 승률 13.3%, 복승률 24.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