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경.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상반기 동안 0.29%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6%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2.05%)와 비교해 상승률이 0.19%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제주 땅값 상승률은 전국평균의 1/9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그동안 폭등했던 부동산 거품이 빠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세종(2.6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경기(2.06%), 전남(2.0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제주도는 상반기 토지거래량에서도 27.1%가 감소해 세종(-58.4%)·서울(-35.7%)·광주(-31.7%)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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