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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AI 차단 위해 산(生) 가금 유통방역관리제 시행
서귀포시, 전통시장 거래농장 등 등록대상 11곳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7.17. 10:21:05
서귀포시는 토종닭과 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을 유통·판매하는 방역취약지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토종닭, 오리 등 산가금 거래 과정에서 바이러스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AI 방역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로 이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등록 대상은 전통시장 거래농장, 가금거래상인, 계류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살아있는 가금을 사육중인 가든형 식당으로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전통시장 거래농장 1곳, 가금판매소 2곳, 가든형 식당 8곳이다.

 등록대상 업체는 시로 등록신청을 하고, 등록된 농가와 판매소에는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되는데 AI 정기검사, 방역 교육이수, 방역당국의 정기점검, 주기적 소독 등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데 시는 전체 가금사육농가 116개소(닭 100, 오리 10, 꿩 3, 거위 3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추가 등록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산가금 유통방역관리제의 조기 정착과 안정된 운영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입·순환을 차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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