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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외동포 중고교생 모국 연수 제주캠프 추진
제주 이전 재외동포재단과 협업 운영
97명 18~21일 제주 방문... 1박은 홈스테이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07.14. 09:58:51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재외동포 중·고교생 모국연수 제주캠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제주캠프 사업'은 지난해 제주로 이전해 온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사업 중 일부 기간을 제주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중·고교생 97명과 도내 중·고교생 48명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캠프 기간 중 1박은 도내 중·고교생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내 중고교생 학생들과 만남 및 교류의 장인 '케이-스쿨(K-School), 친구야 학교 가자', '케이-컬처(K-Culture), 제주 전통문화 및 사찰문화 체험', '글로벌 케이-푸드(Global K-Food), 한국음식 체험 및 바비큐 파티', '케이-페스타(K-Fiesta), 지구마을 축제', '케이-스포츠(K-Sports), 해양레저체험' 및 '케이-홈(K-Home),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제주의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함께 심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29개국에서 1.3:1의 경쟁률 속에 선발됐다.

 도내 참가자 모집은 제주사대부고의 협조를 얻어 사대부고 재학생 중 희망자를 선발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재외동포재단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향후 재단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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