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물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내부 벽체가 붕괴되면서 중국인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8분쯤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 건물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내부벽 해체작업 중 벽체가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신원미상의 중국인 A(30대 추정)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10시 11분쯤 A씨 구조를 완료했으나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호흡과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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