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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시나물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찾아
제주어연구소 제주어 강좌
영평동서 구술채록 등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7.09. 21:00:00
제주시의 한 마을에서 제주어의 가치를 캐내는 작업을 벌인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두 차례에 걸쳐 펼치는 '가시나물(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 주제 제주어 강좌다.

1차 강좌는 제주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가시나물을 찾아 구술 자료를 채록한 뒤 조사된 녹음 자료를 풀어쓰고 제주어 구술 교재를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강의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동안 꾸려진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 강좌에서 채록된 자료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에 진행하는 2차 강좌인 제주어 구술강독회 교재로 쓰인다. 도민 강좌에서는 가시나물 마을 이해, 가시나물 마을 생업·음식·주거·옷 이야기 등 영평동 사람들의 삶과 언어를 배우도록 이끈다.

제주어연구소는 이와함께 제주어 마을 활성화를 위해 금등리 노인회 등이 참여하는 '금등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책 만들기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준 사연을 책으로 엮어서 금등리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의 064)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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