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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화산활동사 연구 결과 공유' 19일 워크숍 개최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6.18. 15:03:53
제주 한라산 화산활동사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9일 오후 1시30분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의 일환인 이번 조사는 한라산의 지형침식과 변형의 원인을 파악해 장기적인 보존방안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맡아 지난 2016년부터 4년동안 지형과 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학술조사를 수행했다.

예산은 총 16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U-Th/He 연대분석으로 얻은 한라산 분포 조면암의 형성시기와 오름, 용암류에 대한 Ar-Ar 연대측정 결과를 소개한다.

또 2016년부터 연구된 백록담과 물장오리 등 고지대 산정호수 퇴적물 시추를 통한 고기후 연구 성과도 발표된다.

이 밖에도 지진파로 밝혀진 제주도 하부 암석권의 3차원적 형태 등 한라산 화산활동사 규명과 관련된 최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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