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광주의 작가들이 제주에서 물빛 그림으로 만난다. 제주문인화연구회(회장 장경모)와 광주한국화실사회(회장 이재민) 공동 주최로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광주-제주 수묵화 교류전'이다. 광주한국화실사회는 중진·원로 작가로 구성된 단체로 매달 야외스케치를 하면서 실제의 풍경을 그림에 담아오고 있다. 제주문인화연구회는 실사가 아닌 사의(寫意), 즉 사물에 담긴 내용이나 정신에 치중해 마음 상태를 품은 그림세계를 주로 펼쳐왔다. '수묵의 상(象)'이란 이름을 단 이번 전시에는 제주와 광주 작가 40명씩 참여한다. 표현방식이 다르지만 동양화라는 큰 틀 속에 사유하는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개막 행사는 6월 16일 오후 5시에 마련된다. 제주문인화연구회 운영자 최형양 문인화가, 광주한국화실사회 운영자 김인화 작가의 현장 휘호가 예정되어 있고 가야금 연주도 펼쳐진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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