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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WTO 분쟁에서 승소하는 데 기여한 고성민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 사무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일본과의 WTO 분쟁을 승소로 이끈 제주출신 고성민 산업통상부 전사무관 등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해 성과를 낸 공무원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은 애초 지난달 30일에 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로 문 대통령이 오찬을 연기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날 열리게 됐다. 오찬에는 일본산 수산물 WTO(세계무역기구) 분쟁 승소, EU(유럽연합) 화이트리스트 등재, 강원도 산불피해 신속대응, 사립유치원 에듀파인(국가회계관리시스템) 도입 등 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로 성과를 낸 16개 부처 23명의 실무 공무원이 초청됐다. 고성민 전사무관은 세계무역기구(WTO)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한국이 승소하는데 기여해 담당 과장과 함께 참석했다. 고 전사무관은 지난 5월 말로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 대통령부터 왼쪽으로 두번째에 앉은 고성민 전사무관. 문 대통령은 "여러분도 공직에 있는 동료에게 그 소중한 경험을 들려주길 바란다"며 "오늘 자리가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에게 초심을 되새기며 자긍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달 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분쟁 승소 내용을 보고 받고 "치밀한 전략과 젊은 사무관, 공직자들이 중심이 된 소송 대응단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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