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가 31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8일 렛츠런파크 제주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청소년에게 말(馬)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말산업 직업군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제주한라대 등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제주지역 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말교감 체험, 힐링승마 체험, 말산업 직업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 아래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하는 힐링승마(EAL,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승마 이론과 실기는 물론 말 먹이주기, 만지기, 말 끌어주기 등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말과 함께하는 오감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마필관리사, 장제사, 수의사 등 독특한 말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말산업 직업체험도 운영된다. 문의 한국마사회 제주운영지원부 064)786-8212(월·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