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2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서울시청을 66-53으로 제압,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이 지난해 잃었던 제주도지사배 우승컵을 되찾았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제주는 앞으로 있을 전국장애인체전과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 등 굵직한 전국대회에서의 우승행진을 장담했다. 제주는 2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서울시청을 접전 끝에 66-53으로 누르며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김동현은 대회 MVP에 선정되며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에 앞서 제주는 지난해 대회 5연패를 노렸지만 서울에게 54-56으로 발목을 잡히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였다. 당시 김동현의 4쿼터에서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제공한 바 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2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서울시청을 66-53으로 제압,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제주팀의 득점 기록은 김동현 28점, 황우성 16점, 김호용 16점, 송창헌 4점, 전경민 2점 등이다. 앞서 조별경기에서 제주는 대회 개막일인 지난 24일 첫 경기에서 수원무궁화전을 65-61로 제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25일 한국체대를 59-32로, 일본 나가사키를 76-46으로 잠재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인 제주는 4강에서 B조 2위 고양홀트를 74-50으로 크게 앞서며 결승에 나섰다. 한편 이날 제주제일중 학생 3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승리를 기원했다. 제주제일중 학생 300여명이 27일 한라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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