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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제주, 8번째를 맞는 장학금 전달식 화제
청년제주장학금 2200만원 19명, 봉희장학금 1000만원 10명
8년간 다양한 장학사업 펼쳐 총 장학금 5억원 환원...봉사도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9. 05.19. 14:00:51
(사)청년제주(이사장 강철호)는 17일 제주시 상록회관 4층 나눔실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이하 모금회)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남식 회장과 강철호 이사장, 장학위원장인 김형준 탑동365일의원 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8번째 지급되는 청년제주 장학금은 미래세대 주역이 될 학생들이 금전적 지원을 통해 제주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장학금은 청년제주 회원 일동이 2200만원을 기탁해 19명에게 지급했고, 김형준 탑동365일의원 원장이 봉희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1000만원 기부해 10명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총 3200만원, 29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갔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모집부터 선발까지 전문성과 공정성을 부여하고자 청년제주와 모금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진행됐다.

 김남식 회장은 "오늘 청년제주와 여기있는 분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여러분들과 같은 입장에 서 본 저로서는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이뤄져 제주도 학생들이 제주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철호 이사장은 "항상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드리면 허투루 쓰이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며 "청년제주 장학금은 회원 70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돈이고, 소중하게 생각해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 잘 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형준 위원장은"여러분들의 이미지 평판은 여러분들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며 "주위 사람을 칭찬하는 습관, 상대를 생각하는 습관,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제주는 매년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금까지 약 5억원을 대학생들에게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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