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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환자, 집에서 원격 화상진료
서부보건소,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법사업 실시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05.12. 15:31:01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제주시 한경면 지역 내 거동불편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가동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에서는 서부보건소가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건소 전담간호사와 물리치료사는 환자 가정을 방문, 원격지인 한경보건소 의사로부터 화상통신을 이용해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받아 환자를 진료하거나 필요시 원격지 의사가 환자를 진단 처방하게 된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한경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환자 30명을 선정하고 방문간호사와 한경지소 공중보건의사가 환자 가정을 방문해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면진료가 완료되면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통신 및 물리치료 장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화상진료를 가동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원격 화상진료를 통해 진료비, 교통비, 이동 시간 등 환자부담을 감소하고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질환 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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