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기업인 한라산소주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오는 14일부터 한라산 오리지널(360㎖)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천114원에서 1천186원으로 72원(6.46%), 한라산 올래(360㎖)는 병당 1천16원에서 1천81원으로 65원(6.40%)으로 인상한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물류비인상 등 다양한 원가상승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제품은 총 5차례에 걸쳐 28.81%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동안 한라산소주의 올래 제품은 총 3차례에 걸쳐 9.41% 인상됐다"며 "섬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인력과 주요 원재료인 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바다를 건너와야 하는 제조업의 어려움 속에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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