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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도 도시 제주, 소방의 대응전략은?
전기차 소방 대응역량강화 특별교육 실시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05.09. 17:28:50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0일 서귀포시 중문동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구조대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소방 대응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가 28건이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0건(41.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기계적 요인이 6건(25%), 교통사고와 부주의가 각각 2건(8.3%)로 분석됐다.

 아직 제주에서는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5년간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구조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EVall 대표 이후경 전문강사를 초빙해 현재 보급중인 전기차 구조와 작동원리 학습과 화재 및 교통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요령을 교육한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가 미래유망 전기차 산업 글로벌 메카로의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사고예방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며 "향후 전기차 관련 사고피해 저감을 위해 전문교육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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