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활짝 핀 제주는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며 "5일 역시 오전에 잠깐 흐리다,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온도 당분간 최고 15℃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전망되고 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3~7℃, 최고기온 13~17℃의 분포를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최고 21℃의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예방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됐으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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