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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약류 밀경작 5년간 22명 검거
제주경찰 오는 7월 말까지 양귀비·대마 집중단속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4.02. 15:15:26
제주에서 양귀비·대마 밀경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양귀비·대마 밀경사범은 2014년 6명, 2015년 3명, 2016년 4명, 2017년 6명, 2018년 3명 등 총 22명이다.

 밀경행위가 근절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도심 주택가 옥상이나 농어촌 지역 화단, 텃밭, 비닐하우스 등에 경찰력을 투입해 밀경작 및 아편 밀조·밀매·사용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양귀비·대마 투약자 첩보를 수집하고, 관상용 양귀비 조성 공원 및 농원 등에 대한 점검·단속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는 '특별자수기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 자수를 할 경우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 향후 치료보호 또는 형사처분 시 이를 참작하기로 했다. 검찰 역시 자수자에 대해서는 교육·치료조건부 기소유예나 치료감호를 청구하고 있다.

 자수 방법은 경찰관서에 본인이 직접 또는 전화·서면 신고하면 되며, 가족이나 보호자, 의사, 교사가 신고한 경우에도 자수에 준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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