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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팝스오케스트라가 제주시 아라동 채플린 소극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 독지가의 후원으로 제주시 아라동(제주시 중앙로 491)에 50석 규모 소극장 '채플린'을 조성한 제주팝스가 사계절을 음악으로 빚어내는 콘서트를 이어간다. '4계 4색'이란 제목을 단 소극장 콘서트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우리의 인생에 비유해 매 시즌 그와 어울리는 음악을 펼쳐놓는 무대다. 계절별 공연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으며 3월부터 6월, 9월, 12월까지 모두 네 차례 기획공연이 마련된다. 그 첫 무대인 '꽃피는 봄'은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에 피워낸다. 제주팝스가 봄에 어울리는 장르로 선택한 음악은 뮤지컬이다. 희망찬 꿈이 있고 새로움이 가득찬 봄을 청소년기에 비유해 만개하는 이 계절의 에너지를 역동성 있는 뮤지컬 곡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해설이 곁들여진다. 제주팝스는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무대 사이의 간격을 줄인 '소통 공연'으로 좀 더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문턱이 낮은 제주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입장료는 무료. 다만 공연을 보고 난 뒤 '감동'의 정도에 따라, 형편에 따라 관람료를 내면 된다. 이른바 '감동 후불제'다. 문의 010-9839-3717.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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