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개선에도 여전히 발길이 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골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 멤버십 서비스 업체인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25일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제주 골프 여행 프로그램에 퍼시픽링스의 중국인 회원 3500명~4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사인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이 기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회원들의 가족과 한국인 회원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골프 관광객이 6000명에 이를 것을 내다봤다. 프로모션 상품은 골프 외에도 제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 및 체험 행사도 즐기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중국인 손님을 맞기 위해 도내 호텔·리조트 4곳, 골프장 9곳과 제휴했다. 이승훈 퍼시픽링스 코리아 대표는 "제주는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골프 휴양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제주 현지 업체와 제휴해 제주 관광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38개국 900여개 유명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일한 상품을 통해 중국인 골프 관광객 3000명이 제주를 다녀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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