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과후 마을학교'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방과후 마을학교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 대해 공모한 결과 24개 기관·단체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8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일부 기관 단체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방과후 마을학교에서는 아동 돌봄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지역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나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방과후 학교의 질 향상과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