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제주지역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4일 공표한 올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2% 하락했다. 제주지역은 1월 0.05% 하락에 이어 0.01로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주택매가격 변동률은 0.06% 하락한 셈이다.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을 보면 아파트인 경우 1월 0.32% 하락에서 0.18% 하락으로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연립주택은 0.12% 하락에서 0.15% 하락으로 소폭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주택매매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반면 단독주택은 0.16%에서 0.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2% 하락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1월 0.11% 하락에서 0.09% 하락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주택가격은 전국평균은 3억672만5000원이며, 단위면적(㎡)당은 351만4000원이었다. 제주지역은 3억1422만2000원(단위면적당 257만5000원)으로 서울(6억4600여만원), 세종(3억2800여만원), 경기(3억2000여만원)이 뒤를 이었다. 중위가격도 2억5603만4000원(단위면적당 222만5000원)으로 서울,세종, 경기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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