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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비를"
제주도의회 행자위 27일 전문가 토론
'노인 자원봉사활동 진흥 조례' 추진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2.27. 18:24:14

27일 제주도의회에서 노인 자원봉사 활동 진흥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100세 시대 도래 및 65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노인 자원봉사 활동을 진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은 2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노인 자원봉사 활동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이금룡 상명대학교 교수(한국자원봉사학회장)가 '한국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자원봉사활동은 노인에게 노년기 역할 상실 보완, 고독감 및 소외 감소 등 개인적 차원의 혜택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을 통한 의료비 절감, 사회자본 축척, 사회 통합 등의 사회적 차원의 혜택까지 발생시킨다"며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국가계획-지역계획의 연계와 함께 차별화된 지역 차원의 계획 수립,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조례 등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에 이어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이 좌장을 맡아 고태언 전 제주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과 김상현 제주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오윤정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현길호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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