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체육회에 위탁 운영하는 삼다수체조팀의 지도자가 수 천만원의 전지훈련비를 허위로 신청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삼다수체조팀 감독 A(67)씨와 트레이너 B(53‧여)씨 등 지도자 3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허위로 전지훈련을 신청해 교부 받은 약 27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이 가로챈 돈은 반납이 이뤄졌으며, 맡은 직책에서도 모두 물러났다. 한편 삼다수체조팀은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훈련비 등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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