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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어 스쿠티카병 발생 증가 추세
해양수산연구원 양식장 질병 동향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입력 : 2019. 02.10. 11:25:09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 스쿠티카병 발생이 늘어 사육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1월 양식장 예찰동향 정보에서 제주지역 양식 광어 여윔증상 피해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질병이 감소 추세이지만 지난해 가을 입식된 광어 종자에서 스쿠티카병 발생 증가가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스쿠티카병은 어류 기생충 중 하나인 스쿠티카충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양식넙치의 표피가 박리되고 근육층이 노출되는 궤양증 등의 증상으로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연구원은 구좌·조천, 표선, 대정, 표선, 남원·서귀, 한림·한경, 성산 지역에서 스쿠티카병 발생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연구원은 돌돔양식장에서 슈도모나스병과 백점병으로 인한 폐사를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원관계자는 "수온이 낮은 상태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돌돔 슈도모나스병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광어의 경우 2월은 성성숙(일명 알베기) 시기로 연쇄구균병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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