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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패 한라산 대표 윤미란씨… "단원 역량강화 집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1.29. 17:40:17

윤미란 대표

윤미란씨가 놀이패 한라산 대표로 선출됐다. 놀이패 한라산은 최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놀이패 한라산은 제주 마당극 운동의 중심에 서온 단체다. 1987년 창립 이래 마당극 '한라산'을 시작으로 '백조일손', '헛묘', '꽃놀림', '살짜기 옵서예' 등 제주4·3을 다룬 창작 마당극을 꾸준히 펼쳐왔다. 매년 4·3을 담은 마당굿 '사월굿', 평화인권마당극제를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4·3 70주년 특별공로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미란 대표는 20년 넘게 마당극 분야 등 연극계에 몸담아왔다. 2007년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한 제20회 전국민족극한마당 민족광대상 수상 등 놀이패 한라산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이번에 1년 동안 놀이패 한라산을 이끌게 된 윤미란 대표는 "올해는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작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단원들이 창작하는 5인 5색 모노드라마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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