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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제주 뿔소라와 오일장 콜라보'
2월 2일 제주민속오일시장 소비촉진 행사
제주 해녀 직접 잡은 활소라 구이 시식회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1.28. 10:39:31
제주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수협은 설명절을 맞아 제주시수협위판장과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제주 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행사 첫째날인 2월 1일에는 제주시수협 위판장에서, 둘째날인 2월 2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소비자에게 유네스코 인류문화 유산인 제주 해녀의 주 소득원인 제주 뿔소라를 홍보하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뿔소라는 다량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등에 좋은 식품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인지도와 요리 방법 등이 알려지지 않아 소비가 부진한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삶은 소라 꼬치구이, 활소라 구이 시식회와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 삶은소라(500g) 1팩에 2만5000원, 활소라(1㎏)는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승훈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맛을 공유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맛을 아는 사람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소비촉진과 해녀 소득 증진으로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소라 및 제주 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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