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매장이 아닌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이 지난해 69.4%로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화장률은 84.6%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화장률은 지난해 사망자 3천738명중 2천595명이 화장해 69.4%로 17개 시도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1.7% 늘어나긴 했지만 전국에서 70% 이하를 유지하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수도권 화장률 89.0%는 비수도권 81.7%보다 7.3%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 차원에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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