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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위-국토부, 22일 만난다
같은날 개최 예정인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영향 전망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1.16. 18:33:21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22일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위에 따르면 오는 16~17일일로 예정됐던 국토부와의 면담 일정이 오는 22일로 잠정 연기됐다.

면담은 서울 김포공항 인근 국토부 사무실에서 이뤄지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대신해 항공 분야를 맡고 있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위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 장관실 면담 요청 시위때 약속한 면담"이라며 "오는 22일 만나는 것으로 잠정 논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14~15일께 밝힐 예정이었으나, 반대위와 국토부 면담 일정이 잡히면서 잠정 연기했다.

도는 "반대위-국토부 대화 결과를 비롯해 여러 가지 논의들에 대한 결과를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입장은 충분히 듣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도의 공식입장을 도민들에게 밝힌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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