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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골프장 토양·수질 잔디 이상무
도내 골프장 40곳 농약잔류량 조사결과
사용 금지농약 불검출… 사용가능 농약 7종 검출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12.13. 11:00:52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하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결과' 도내 40개소 골프장에서 맹·고독성농약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 사용가능한 농약성분은 잔디에서 7종 검출됐다. 그린에서 0.51mg/kg 이하(살균제 5종·살충제 1종), 훼어웨이에서 0.51mg/kg 이하(살균제 6종·살충제 1종), 수질에서 0.0075mg/L 이하(살균제 6종·살충 제1종) 가량이다. 골프장 내 지하수의 경우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의거 제주도내 40개 골프장의 그린, 훼어웨이와 코스 내 연못시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불시에 조사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독성이 강하고 잔류성이 높아 골프장에서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 골프장 사용이 제한된 농약 7종, 제주도고시로 사용 제한된 농약 2종, 환경잔류성을 분석하기 위한 20종 등 총 32종에 대한 농약잔류량을 분석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 농약의 적정사용을 유도해 토양 및 수질오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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