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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네방네] 표선면 제2회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
5개 동아리 참가 불꽃 경연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8. 11.26. 19:11:36
표선면은 지역 내 문화예술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을 기획하는 '표선면 문화예술틔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으로,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치호)는 지난 23일 표선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기타동아리 폭낭·표선중 치어스타 팀, 세화리건강체조동아리, 표선고 스윙즈(SWINGS) 댄스 팀, 표선고 요망진 아이들 등 5개 동아리 팀이 참가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기타, 치어리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동아리팀들의 다채로운 공연 뒤,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맹진사댁 경사'를 공연한 표선고 '요망진 아이들' 팀이 최우수상을, 화려한 댄스를선보인 표선고 스윙즈팀이 우수상, 표선중 치어스타 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특히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참가자 중 50~60대로 구성돼 가장 연령대가 높은 세화리건강체조 동아리는 네박자, 빙고 등에 맞춰 건강체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고, 최우수상을 차지한 표선고 요망진 아이들은 '맹진사댁 경사' 마당놀이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연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전 관객들의 가장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또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표선면 그림동아리 '그림네들'의 수채화 작품 10여점이 전시돼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안치호 위원장은 "지난 7월에 개최된 제1회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보다 한층 더 성장한 동아리팀의 경연을 지켜보며 앞으로 표선면 문화예술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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