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1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 제주경제가 지속적인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건설 부문 건축착공면적은 7만3천250㎡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2만㎡) 대비 66.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월별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20∼40%씩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올해 1∼9월 월평균 539억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 월평균 1천172억원에 견줘 54% 줄었다. 지난해 동기 월평균 645억원과 비교하면 16.4% 감소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2% 내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건축허가 면적의 경우 올해 들어 25∼46.8% 떨어지다가 지난 한 달에만 42.9% 반짝 증가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반등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