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1일 늦은 오후부터 2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적은 양이다. 하지만 이 비가 그친 22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만 많겠지만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1℃, 낮 최고기온은 17℃이며 22일 아침 최저기온 9~10℃, 낮 최고기온 11~13℃로 예상된다. 해상에도 21일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파고는 제주도북부앞바다는 최고 3m, 22일에는 2~4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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